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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알몸 군무에 남녀 38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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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누드 군무가 펼쳐져 화제.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있는 길리두 선술집에서 벌거벗은 남녀 38명이 함께 춤 췄다고 최근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인물은 사진작가 앨리스테어 디바인.

그는 자신의 ‘누드 예술’ 연작 가운데 제3편을 작업하기 위해 누드 댄스 지원자 모집에 나섰다.

그의 ‘누드 예술’ 연작 가운데는 2006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한 바에서 찍은 ‘집단 알몸 음주’도 포함된다.
디바인은 “모두 즐겁게 촬영에 임해줬다”며 “그야말로 스릴 넘치는 작업이었다”고 자평.

여배우 소피아 로렌, 로커 스팅, 가수 엘튼 존 같은 거물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온 디바인은 누드 군무 참여자들에게 결코 낯 뜨거운 부위가 노출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알몸 댄스 지원 자격은 19세 이상으로 숫기가 있어야 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춤을 춰야 했기 때문이다.

알몸 군무에 자원하고 나선 케니 캠벨은 “처음에는 모두 시선을 어디 둬야 할지 몰라 바닥이나 천정만 바라봤다”고 말했다.

그러나 “음악이 흘러나오자 언제 그랬냐는 듯 마음이 편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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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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