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은 1일 천안함 침몰 사고에 대한 각종 '음모론'을 경계하며 정부와 군 당국의 사고와 관련된 정보 공개를 촉구했다.


정몽준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천안함 사고와 관련 온갖 억측과 추측이 난무하는 상황에 대해 염려하고 있다"면서 "유언비어를 방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실을 차분하게 밝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사고 진상은 당연히 밝혀져야 하지만 실종자 구조만큼 촉각을 다투는 일이 아니다"면서 "긴급 현안질의가 열리면 여야 모두 국가안보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정부와 군은 불필요한 의혹이 확산되지 않도록 국가 안보에 영향이 없는 범위에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며 "국회에서도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현안질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정부질문을 거쳐도 부족하다면 한나라당은 어떤 형태의 진상조사특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계함 사건의 상황실을 맡은 김장수 의원은 "국민이 받아 들이기 힘든 사고에 대한 각종 음모론은 이해가 된다"면서도 "음모론은 결정적인 결함 하나를 공통적으로 갖고있다. 음모론의 결과를 통제할 수 있는 행위자는 세상에는 어디에도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미국의 911테러 계획에 대한 미국정부의 음모론이 있었지만 미국 정부 역시 (결과를 통제할) 능력이 없다"며 "국민과 언론은 음모론에 현혹되지 말고 차분하게 지켜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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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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