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스위스 금융업체 크레디트스위스(CS)가 인도 정부로부터 영업 인가를 받았다고 29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인도는 외국계 은행에 시장을 개방하고 외국인 직접 투자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CS의 카이 나르고왈라 아시아 태평양 대표는 "향후 3~4년 내로 인도는 CS의 아시아 태평양 매출 기여도에서 상위 4개 국가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며 인도의 CS 은행 업무 인가 사실을 확인했다.

CS는 4년 전 인도 베테랑 은행 전문가 미히르 도시를 헤드로 고용하면서 투자은행 자문과 주식 관련 업무, 자산운용 업무 등을 재개한 바 있다. 이번 상업은행 업무 인가로 CS는 업무 영역을 지역 통화 및 채권 관련 서비스 등으로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르고왈라 대표는 "인도 시장의 엄청난 잠재력을 발현하기 위해 CS는 증권업 인가 뿐 아니라 은행업 인가까지 필요로 했다"고 설명했다. CS가 은행업 인가를 신청한 것은 지난 2008년으로, 이제 CS는 인도 뭄바이에 지점을 열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한편, 인도는 점점 더 많은 외국계 은행에 시장을 개방하는 추세다. 이달 들어 호주·뉴질랜드 뱅킹그룹 역시 은행업 인가를 받아 국제 금융 시장에서 점점 커지고 있는 인도의 위상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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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에게도 인도는 아시아 지역에서 홍콩 다음으로 수익성이 좋은 시장이다. 지난해 스탠다드차타드의 인도 사업부는 10억달러의 순익을 올렸는데 이는 중국에서 벌어들이는 돈과 맞먹는 규모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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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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