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사 간판펀드 수익률 '허당'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박지성 기자]운용사들이 대표로 내세우는 간판펀드가 수익률 저조로 체면을 구기고 있다.
국내 주식형과 해외 주식형 펀드 중 플러스는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해외주식형펀드의 경우 설정된 지 3~4년이 됐지만 대부분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간판펀드 명성에 먹칠을 했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2일 현재 각 운용사들의 설정액 상위 펀드 중 연초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은 50개 중 18개, 해외주식형은 38개 중 12개만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주식형은 지난 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 훨씬 이전인 4~5년 전에 설정된 펀드들이 많았음에도 불구, 설정후 수익률이 15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주식형펀드 연초 평균수익률인 -1.09%에 못미치는 펀드도 21개에 달했다
연초기준으로 수익률이 가장 저조한 펀드는 지난 2007년에 설정된 알파에셋운용의 알파에셋투모로우에너지증권자투자신탁으로 -12.57%를 기록했다. 한화운용의 한화꿈에그린차이나A주트레커증권자UH-1도 -10.96%로 뒤를 이었다.
설정 후 수익률 기준으로는 프랭클린운용의 프랭클린템플턴재팬증권자투자신탁으로 무려 -60.08%로 간판펀드 명성을 무색케했고 JP모간운용의 JP모간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도 -58.61%로 자존심을 구겼다.
국내주식형의 경우 50개 운용사의 대표펀드 50개중 12개는 연초 평균수익률인 -1.85%보다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플러스를 기록한 것도 18개에 불과했다.
연초 기준으로는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클래스A가 -6.26%로 가장 부진했고 유리운용의 유리스몰뷰티증권투자신탁C가 -4.32%로 수익률 하위 2위를 기록했다.
반면 국내 주식형펀드의 경우 도이치운용과 알파에셋운용을 제외하고는 설정후 수익률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도이치운용과 알파에셋운용은 모두 지난 2007년 설정한 도이치DWS코리아테마증권자투자신탁 클래스 C와 알파그로스증권투자회사가 각각 -21.21%, -21.16%로 저조한 성적을 올렸다.
운용사 한 관계자는 "운용사마다 간판펀드의 수익률을 중점적으로 관리하지만 펀드 덩치가 커지면서 시장 변화에 빨리 대응하지 못해 수익률이 나빠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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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래에셋, 신한BNPP, 한국투신, 삼성운용 등 대형운용사 중 설정후 수익률 기준으로 국내주식형은 삼성의 당신을위한리서치증권투자신탁, 해외주식형은 한국투신의 한국투자차이나베트남증권투자신탁이 상대적으로 가장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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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박지성 기자 jis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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