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미국 증시가 한국 초계함 침몰에 흔들린 이유는?


그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나 서해교전 등에도 별 영향을 받지 않았던 미국 증시가 지난 주말 서해에서 발생한 초계함 침몰에 의해 흔들렸다. 안전자산을 대표하는 국제 금값도 미국 증시와 함께 영향을 받았다.

29일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초계함 침몰에 대한 미국 증시의 달라진 반응은 북한 리스크를 대하는 평가 비중이 달라진 것을 반영한다"며 "북한이 화폐개혁 이후 물가 폭등과 경제 불안을 겪고 있고 김정일 후계자 옹립단계에서 정치적 안정성도 위약해지고 있다는 점이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북한 관련 리스크가 돌출할 때 조정 역할을 하는 미국과 중국 간의 관계가 위안화 평가절상을 둘러싸고 마찰음을 내고 있다는 점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북한 변수를 고려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북한의 변화가 임박한 상황에서는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

김 팀장은 "향후 미국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를 사들인 이유도 근본적으로는 미국 증시 상승에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만약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는다면 북한 변수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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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업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기업이익 증가 요인과 정부의 우호적 정책 등에 의해 미국 증시는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그리스 지원안 합의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초계함 침몰 소식을 반영할 정도로 약해진 내적 동력으로 볼 때 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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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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