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김진우 기자]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사고 이틀 째이자 일요일인 28일 오후, 생존 환자들이 후송된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은 긴장감과 일상적인 분위기가 뒤섞인 모습이다.


병원 입구 위병소 앞에는 방송카메라와 취재진 5~6명이 남아 드나드는 차량을 유심히 살피고 있다.

경계근무 중인 사병들은 현 상황의 심각성을 의식한 듯 더욱 신중하게 출입자 신분을 확인하며 취재진 진입을 철저히 봉쇄하고 있다.


취재진과 관계자 등 수 십 명이 한꺼번에 몰린 전날만큼 분주하진 않지만 긴장감은 여전하다. 출입 차량 수는 전날보다 훨씬 줄어든 모습이다.

위병소 부근에 긴장감이 남아있는 것과 달리 바로 옆 면회소는 여느 일요일과 같이 면회객과 환자, 병원에서 근무하는 기간병들로 오전부터 북적였다. 면회객들 사이에선 이따금씩 이번 사고에 관한 안타까움이 담긴 대화도 오갔다.


입원중인 아들을 면회하러 온 A씨(남)는 "사고 소식을 듣고 무척 놀랐다.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 입장에서 무척 안타깝고 걱정스럽다"면서 "사고 원인이 하루빨리 규명되고 사후 수습이 잘 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까지 수도병원에는 전날 후송된 6명 외에 25명이 추가로 후송돼 모두 31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추가 후송된 환자들은 대부분 경미한 부상을 당했거나 심리적 안정이 필요해 입원 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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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관계자는 "현재까지 모두 31명이 후송돼왔다"면서 상당수는 부상 정도가 경미한 환자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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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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