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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3일만 강세반전..반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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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수익확정심리 매도 vs 은행 저가매수..기간조정 이어질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 3일만에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반전에 성공했다. 개장초 전일 미국국채금리가 급등한 영향을 받으며 약세 출발했지만 최근 금리급등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반전에 성공했다.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2분기 총액한도대출의 한도를 전분기와 동일한 10조원으로 결정한데다 기획재정부의 국채발행계획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재정부는 오후 5시 4월중 국고채발행과 조기상환, 교환계획을 발표한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은행권의 저가매수가 강세반전의 원동력이 됐다고 분석했다. 다음주 산업생산결과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강세전에 미리 담아두자는 심리라는 것이다. 다만 증권쪽에서 분기결산을 앞두고 여전히 수익확정 심리가 강해 추가강세 보다는 기간조정양상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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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이 전장대비 11bp 급락한 3.59%를 기록했다. 국고3년 9-4도 전일비 12bp 하락해 3.82%로 마감했다. 국고5년 10-1 또한 전장보다 11bp 떨어진 4.38%를 나타냈다. 국고10년 8-5는 어제보다 9bp 내린 4.85%를, 국고20년 9-5는 7bp 내려 5.03%를 보였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33틱 급등한 110.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27틱 떨어진 110.10에 개장했다. 개장직후 110.05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곡선을 그렸고 오후장들어 추가상승에 성공했다. 장중최고가는 장막판 기록한 110.71이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9186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가도 265계약을 기타도 161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증권이 7463계약 순매도로 대응했다. 외국인도 1012계약 순매도를 보이며 3거래일연속 매수세에서 돌아섰다. 개인이 635계약을 투신이 413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미결제량은 19만3714계약을 보이며 전장 18만6179계약대비 7400계약가량 증가했다. 거래량은 17만3529계약을 기록해 전일 19만1823계약보다 1만8000계약 넘게 줄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금리 상승으로 선물기준 27틱 하락하며 초약세로 출발했지만 이내 저가매수세가 유입됐고, 보합권에서 재차 환매수세까지 들어오면서 강세분위기를 이어갔다”며 “채권현물로는 오전장에 급격히 스티프닝됐지만 오후들어 장기물 매수세가 유입되며 스티프닝이 많이 완화된 분위기”라고 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도 “증권사들은 일단 분기결산을 앞두고 손익을 확정하고 싶어하는 듯 했다. 반면 은행들이 연초부터 물량을 담지 못해 저가매수에 공격적으로 나선 모습”이라며 “재정지출 효과가 사라지면서 경기가 더 나빠질수 있다는 전망과 한은의 총액한도대출 동결로 기준금리 인상이 여전히 멀었다는 인식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증권사들의 손익확정 심리로 추가강세로 가긴 어려울 듯 보이며 다음주 산생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기간조정양상을 보일듯 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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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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