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3월 들어 코스피시장에서 3조5000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 동안 외인들은 IT 자동차 등 대형주 위주로 집중투자했다. 삼성전자에 가장 많은 6800억원 규모의 순매수세가 들어왔고 현대차(2800억원), LG디스플레이(1600억원), 하이닉스(1200억원)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김임권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FOMC 저금리 기조 유지 방침과 MSCI 선진지수 편입 기대감에 코스피 지수가 상승했다"며 "외국인의 업종대표주 중심 매수는 주목할만한 현상으로 지수의 상승 연속성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보인다"고 밝혔다.
외인들의 매수가 집중된 주식들은 지수 대비 상승률도 높았다. 3월 들어 코스피 지수가 3%대 상승률을 보인데 비해 하이닉스는 18% 가량 상승했고 LG디스플레이가 13%, 삼성전자는 8% 가량 올랐다.
오대정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MSCI지수에 편입된다면 기존 대형주 위주의 외국인 매수세가 증가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POSCO 등 대형주를 주로 담고 있는 펀드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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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박지성 기자 jis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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