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일명 '도드안'으로 불리는 크리스토퍼 도드 미국 상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의 금융개혁안이 미국 상원 금융위원회를 통과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금융개혁법안을 법안 수정 없이 찬성 13표, 반대 10표로 통과시켰다. 다만 공화당 위원 10명은 모두 반대표를 던져 향후 상당한 진통을 예고했다.
지난 15일 발표된 금융개혁안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권한을 대폭 강화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연준의 감독 대상이 되는 은행의 자산 기준을 당초 1000억달러 이상에서 500억달러 이상으로 강화, 대다수 대형 은행이 연준의 감독을 받게 된다. 또 소비자 금융 감독국 역시 연준 내 설치, 자산 규모 100억달러 이상 은행은 물론 비은행 금융사들을 관리하게 된다.
이밖에 대형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500억달러의 기금을 조성, 향후 금융회사가 실패할 경우 부실에 대한 책임을 금융권이 부담하게 된다. 새롭게 신설되는 시스템리스크위원회가 금융권 시스템 측면의 위험을 가하는 기업들을 감시한다.
대형 금융회사의 자기자본 투자 제한은 물론 헤지펀드와 사모펀드 등 비교적 위험이 높은 분야에 대한 대형 금융사의 투자도 제한되는 등 금융권에 대한 강도 높은 규제도 포함됐다.
폴 밀러 FBR캐피털마켓의 애널리스트는 "민주당이 리처드 셸비 의원을 비롯한 공화당의 지지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좀 더 월가(街) 친화적인 법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드 위원장은 이날 투표 후 "양 당 모두에게 동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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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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