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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로리, 범퍼 밑에 차 끼인 줄 모르고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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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한 탱크로리 운전기사가 범퍼 밑에 승용차가 끼인 줄 모르고 도로를 시속 100km로 질주하는 아찔한 사건이 영국에서 발생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탱크로리 범퍼 밑에 끼인 르노 클리오의 미등이 깜박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운전자가 범퍼 밑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다 놓았다 하는 것이다.

18일(현지시간) BBC 뉴스에 따르면 동영상은 지난 1월 잉글랜드 웨스트요크셔주(州) 웨더비 인근 도로를 달리던 다른 차의 누군가가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동영상에서 “저 사람 차를 못 봤나봐!”라는 소리도 들린다.
클리오가 탱크로리 밑에 어떻게 끼이게 됐는지, 탱크로리 운전기사는 범퍼 밑에 끼인 차를 왜 못 봤는지, 클리오가 범퍼 밑에 얼마나 오랫동안 끼어 있었는지 의문투성이다.

탱크로리가 이윽고 멈춰 섰을 때 클리오 운전자는 다행히 무사했다고.

탱크로리 소유주인 운송업체 아클리드 트랜스포트 측은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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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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