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신영증권은 19일 기존 펀드의 판매보수 인하로 인한 증권사의 실질적인 이익 감소는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업종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박은준 애널리스트는 "기존 1.2%대 수준이던 판매된 주식형펀드의 판매보수가 1.0% 이하로 인하되면 증권사들의 집합투자증권 취급수수료가 기본적으로 15~20%정도 감소될 것"이라면서도 "체감식(투자기간에 따라 판매보수 차등 인하)의 경우 최대 1.5%까지 인정하되 1.0% 이하의 판매보수율이 적용되는 시점은 2년이 경과한 이후라 수익 감소 영향이 희석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이익 감소 영향도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커버리지 증권사 중 미래에셋증권을 제외하면 주식형펀드 판매잔고가 총 펀드 판매잔고의 30%대 이하"라며 "주식형펀드 판매보수를 당장 1%로 적용한다고 가정해도 감소되는 이익 비중은 순영업수익의 5% 이내로 추정된다"고 추정했다.


아울러 그는 실적 악영향이 생각보다 크지 않은 범위 내에서 점진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이번 조치가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펀드 관련제도 변화의 연장선 상에서 이뤄져 예견된 사항이었다는 점 등을 들며 판매보수 인하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당분간 증권주를 움직이는 요인은 ▲3월 실적을 통한 4분기 기대감▲2005년 이후 금융위기 때를 제외하면 경험한 적이 없는 PBR 1배 수준의 가격대▲저금리 지속 기대감 등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연 1%가 넘는 기존 펀드의 판매보수율을 신규펀드 판매보수율과 비슷한 연 1% 이하 수준으로 낮출 것"이라며 "자산운용사들의 약관변경이 마무리되는 오는 5월3일부터 단계별로 인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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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보수는 은행, 증권사 같은 판매사가 펀드 가입자에게 펀드 운용현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가로 받아가는 것으로, 펀드 가입 시 1회성으로 떼어가는 판매수수료와 달리 가입자가 펀드를 갖고 있는 동안 꾸준히 지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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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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