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W 경쟁력 강화 신호탄, 이찬진 사장도 "강전무 삼성전자에 기대감 키운다"며 찬사
이는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SW 인재 영입의 신호탄으로도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한 임원은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강 전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강 전무는 향후 안드로이드와 윈도모바일, 독자플랫폼인 바다를 포함한 휴대폰 플랫폼 기술은 물론 TV-PC-휴대폰 등 기기간 콘텐츠 호환 등 SW개발 전반에 간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태진 전무는 지난 1988년 국내 첫 워드프로세서인 한글2000을 개발한 바 있으며 이어 한글과컴퓨터의 초기멤버로 합류한 전설적 프로그래머이다. 이후 미국 실리콘벨리에서 웹 방식 오피스 프로그램인 씽크프리를 설립해 한 때 MS 오피스의 대항마로 떠오르는 등 유명세를 떨쳤다. 그러나 이후 씽크프리가 경영난에 빠져 한컴에 피인수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고 결국 2007년 퇴사한 뒤 이듬해 KT에 합류해 신사업 개발이 주업무인 서비스육성실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삼성전자 상품전략팀장인 홍원표 부사장이 지난 2007년 KT에서 와이브로 사업을 담당해오다가 이직한 바 있어 KT 출신 임원의 삼성전자 이직은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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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sear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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