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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비출연' 김용건 "태진아에게서 3가지를 배운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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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가수 태진아씨를 보면 3가지를 느낍니다. 끝없는 도전과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 그리고 다양한 재주 등…. 그의 열성과 끊임없는 노력은 요즘 시대를 사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태진아의 새 앨범 타이틀곡 '사랑은 돈보다 좋다' 뮤직비디오에 기꺼이 우정 출연한 탤런트 김용건은 가수 태진아를 '대인중에 대인'이라며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였다.
"지난 2000년 일본 고베에서 진행된 '사랑은 아무나 하나' 뮤직비디오에 출연을 계기로 그의 뮤직비디오에만 5번째 출연중입니다. 며칠 전 이틀만 시간을 내달라는 전화연락이 왔죠. 그래서 올 것이 왔구나 생각했어요.(웃음) 그의 뮤직비디오 현장에 가면 느끼는 것이 있죠. 바로 '축제현장'에 와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어요."

김용건은 태진아의 일이라면 무조건 'OK'이다. 그의 열정과 의지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가족들끼리도 친하다.

이번 김용건의 출연도 태진아의 아들 이루의 제안에서 이뤄졌다. 사실 매번 태진아와 그의 아들 이루의 뮤직비디오에는 출연해줬던 김용건에게 미안함을 느끼던 태진아는 이번만은 그냥 넘어가기로 했었다는 것. 하지만 이 사실을 안 이루가 '용건이 아저씨가 없으면 어떻게 뮤직비디오가 완성되겠느냐'는 말 한마디에 다시 용기를 낸 태진아가 출연요청 전화를 걸었다는 것.
"사실 제가 출연해야 되요. 2년 만의 화려한 컴백에 시동을 건 태진아씨의 뮤직비디오에 제가 빠지면 안 되죠. 그의 열정과 그의 노력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습니다."

김용건은 지난해 태진아가 일본 진출을 선언했을 때 깜짝 놀랐단다.
나이도 나이지만 트로트로 한류를 이끌어내겠다는 그의 '신선한 결정'에 '망치에 얻어맞은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는 것. 하지만 그는 해냈고, 지난해 연말 좋은 결과까지 이끌어내고 보니 '진짜 뭔가 해내는 사람'이란 생각을 했다는 것이다.

"그의 무한도전은 끝이 없을 것 같아요. 열심히 하는 차원을 넘어 꼭 이루고야 말기 때문이죠. 요즘 젊은이들도 그의 생각과 추진력을 배워야 합니다. 각 분야에서 그처럼 열심히 해준다면 세계 최고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분초를 쪼개는 바쁜 연기생활에서도 후배 태진아를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준 김용건의 넉넉한 마음에 이날 뮤직비디오 현장도 웃음꽃이 끊이질 않았다.
이들의 '끈끈한 우정'이 있기에 이번 태진아의 새로운 도전도 꼭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서기에 충분했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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