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명품매출 4년래 첫 감소..대형마트 역대최대폭 매출증가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설대목이 낀 지난달 유통업계에 매출이변이 속출했다. 매출희비를 연출한 지난해 2월의 결과로 인해 백화점 명품매출은 4년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반면 대형마트는 역대최대 매출증가를 기록했다.


1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백화점,대형마트 각각 3개사의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지난 2월 백화점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15.2% 증가하면서 지난해 3월 이후 12개월 연속 증가를 이어갔다. 백화점은 식품(87.3%)·아동스포츠(12.4%)·잡화(11.0%)·남성의류(6.9%)·여성캐주얼(5.0%)·가정용품(4.6%) 부문 매출이 증가했다. 하지만 매월 두 자릿수대 이상 증가하며 매출 일등공신을 했던 명품매출은 5.7%감소하면서 2006년 1월(-0.2%)이후 4년여만에 감소했다. 명품매출은 지난해 2월에는 환율급등로 인해 외국인고객의 구매가 늘면서 전년동월대비 47.7%로 최고를 기록했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됐다.

이에 비해 지난 1월 13.4%감소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던 대형마트는 2월에 전년동월대비 30.8%증가해 증가율로는 역대 최대 폭을 기록했다. 대형마트는 2005∼2006년 2월는 26.3%, 2007년 2월은 25.3%로 호조를 보였다가 2008년과 2009년 2월에는 각 각 -1.5%, -20.3%를 기록했다. 지난달 매출 증가는 작년 2월의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도 있으나 설연휴 효과로 인해 식품·생활용품 선물세트에 TV(LCD·LED), 신학기 컴퓨터 등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 상품군에서 식품(40.0%)·잡화(30.6%)·가정생활(27.7%)·의류(22.4%)·가전문화(17.9%)·스포츠(12.8%) 등 전부문 매출이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구매건수는 백화점은 3.0%, 대형마트는 8.3% 증가했으며 1인당 구매단가도 백화점은 8만818원으로 11.8%증가했고 대형마트는 5만743원으로 20.8%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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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경부는 설 연휴 요인을 제거해 1,2월을 통합한 매출은 대형마트 5.2%, 백화점 9.5% 각각 증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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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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