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기계장비, 자동차, 조립금속 등 제조업의 전력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달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넉달째 두 자릿수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15일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에 따르면 2월 전체 전력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11.8% 증가한 3722만MWh로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다. 전체 전력판매량의 절반을 점유하는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15.2% 증가한 1776만5000MWh를 기록해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째 두자릿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32.0%), 자동차(30.8%), 조립금속업종(25.8%)은 20% 이상 증가를 기록했으며 철강(18.5%), 석유정제(17.2%), 반도체(16.7%), 섬유(10.9%) 등 업종도 두자리수 증가했다.
전기위 관계자는 "설연휴가 1월에서 2월로 이동해 조업일수가 1.5일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의 감소세(-5.5%)에 따른 기저효과와 수출 증가세(31.0%) 지속 등 경기회복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했다.
산업용 이외에 교육용(6만7300MHw), 일반용(881만MWh), 농사용(101만3000MWh)도 각각 25.5%, 11.6%, 17.4%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주택용(559만3000MWh)은 5.1%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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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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