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 초저감 MDF 대량생산 길 ‘활짝’
$pos="L";$title="MDF 생산 장면.";$txt="MDF 생산 장면.";$size="284,208,0";$no="2010031117065671438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새집증후군의 주원인이며 발암물질로 알려진 포름알데히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접착제 만드는 기술이 개발돼 상용화에 들어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1일 가구용·건축용 자재인 목질보드제조에 쓰인 접착제에서 포름알데히드가 나오는 문제를 크게 줄이는 원천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개발된 접착제 제조기술을 MDF(중밀도섬유판) 생산에 접목, 국제적으로 가장 엄격한 기준인 슈퍼E0급에 맞는 제품을 만든 것이다.
◆친환경 접착제 개발 배경=국내·외적으로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포름알데히드 규제가 이뤄지고 있고 국내에선 E1, E0, 슈퍼E0 등의 포름알데히드 방출등급이 정해져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사고 팔리는 대부분의 MDF나 파티클보드 등은 가장 낮은 등급(E1)에도 못 미치지는 실정이다.
포름알데히드 폐해를 알면서도 비싼 값과 기술적 한계로 슈퍼E0급의 MDF를 양산하기 어려웠던 업계에선 개발된 원천기술로 접착제원료비를 줄이면서 국제적으로 가장 엄격한 기준(슈퍼E0급)에 맞는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선 2012년부터 포름알데히드가 나오는 제품규제를 강화키 위한 법률개정안이 국회 심의 중이다. 지식경제부도 올 7월 가구류 품질안전표시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주)선창산업으로의 기술이전=국립산림과학원은 MDF시험생산에 나선 (주)선창산업으로의 기술이전을 통해 본격 생산을 앞두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는 “이 같은 신기술의 상용화는 국민건강과 안전성 확보, 국내 산업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MDF는 가구, 마루판, 인테리어 등에 가장 많이 쓰이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7위 생산국이다.
요소나 멜라민이 주원료인 아미노계 접착제는 값이 싸 가구용·건축용자재인 목질보드제조에 많이 쓰이나 새집증후군의 주원인으로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나오는 게 큰 문제로 지적됐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접착제연구팀은 아미노계 접착제를 연구한 결과 포름알데히드 양을 슈퍼E0급(0.3mg/L 이하)으로 줄이고 물성이 뛰어난 MDF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져 국내로 들어온 슈퍼E0기준은 지구촌에서 가장 엄격한 기준이다.
이 연구에선 접착제원료인 포름알데히드, 멜라민의 최적반응조건을 찾아내 포름알데히드방출량을 최소화시켰다.
또 값이 비싼 멜라민사용량을 상용접착제보다 절반쯤으로 줄였다. 요소, 멜라민 이외 첨가제를 전혀 쓰지 않아 접착제의 원료비를 15~30% 줄이면서 친환경성을 더 높일 수 있었다.
지난해 국제목재접착제학회에서 발표된 외국기술과 비교했을 때 MDF물성은 더 우수했다. 이 기술은 현재 특허출원 중이다.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국립산림과학원 연구팀과 선창산업기술진이 공동으로 MDF공장설비를 이용한 시험생산을 통해 성능이 좋고 경제성 있는 제품을 양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국립산림과학원과 선창산업은 10일 기술이전협약을 맺어 슈퍼E0급 MDF의 본격 생산을 앞두고 있다.
◆포름알데히드에 대한 국제적 규제와 전망=2004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재단(IARC)은 포름알데히드를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일본, 미국, 대만 등 각국에서 포름알데히드 다량 방출제품 사용을 규제함에 따라 목질보드제품의 포름알데히드 방출문제가 국제적 쟁점이 됐다.
국내서도 2012년부터 규제를 강화키 위한 법률개정안이 국회심의 중이며 지경부도 오는 7월부터 가구류의 품질안전표시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이 같은 신기술의 상용화는 국민생활의 건강·안전성 확보와 국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앞서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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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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