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이제는 말할 수 있다.'


KBS2 '뮤직뱅크' 이재우 PD가 프로그램을 연출하면서 가장 아찔했던 기억으로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가 실신한 사건을 꼽았다.

이 PD는 10일 아시아경제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뮤직뱅크'를 제작한 지난 1년 간 가장 힘들었던 일을 묻는 질문에 "온유가 실신해서 병원에 실려간 일이었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온유는 지난해 6월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뮤직뱅크' 상반기 결산 무대에서 무대 조명탑이 기울어지는 걸 보고 깜짝 놀라 그 자리에서 실신, 매니저의 등에 엎혀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검사 결과 다행히 큰 이상이 없었고 모두 가슴을 쓸어 내렸다. 이를 두고 당시 팬들은 "정말 큰일날 뻔했다"는 반응과 "그 정도 일에 실신하는 건 너무하지 않느냐"는 반응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펼치기도 했다.


이 PD는 "당시 출연 가수들이 모두 나와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고 생방송이 무사히 끝났는데, 그 후 조명탑이 서서히 기울면서 스피커를 건드렸고 이를 본 온유가 너무 놀라 쓰러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너무 걱정했는데 건강상 문제가 없다고 해 다행이었다"며 "그 때부터 온유가 밉다"고 농담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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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PD는 이에 덧붙여 "요즘 '방송사고'라는 말을 너무 남발하는 것같다"며 "아무래도 생방송이다 보니 가수들이 가사를 잊거나 무대 위에서 넘어질 수도 있는데 이런 '실수'들을 모두 '방송사고'라고 말하니 제작하는 입장에선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다"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12일 생방송되는 '뮤직뱅크'에는 최근 스페셜앨범 '에필로그'를 발매한 에픽하이와 케이윌, 카라, 티아라, 포커즈(F.cuz), 대국남아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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