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출구전략 시기 아직 이르다 재차 강조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폴 볼커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회(ERAB) 위원장이 그리스 재정 문제로 촉발된 유로화 위기와 관련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볼커는 전날 베를린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여전히 유로화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리스와 같은 유럽 내 비중이 작은 나라에서 위기가 발생한 것은 어쩌면 행운"이라고 덧붙였다.

유로화는 그리스 재정 적자 문제가 불거진 이후 이로 인해 유로 지역이 위기에 처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증폭, 지난 3개월간 8% 하락했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을 뒷받침해줄만한 통합된 정부나 재정 정책이 없다는 구조적인 문제가 그리스 재정 적자 문제를 악화시킨 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리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강력한 정책과 자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최근 그리스 정부가 파생금융 상품을 이용, 부채를 감춘 사태로 미뤄볼 때 정책 상 투명성을 강화하고 복잡한 내용을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미국이 최악의 경기 침체로 부터 벗어나기 위해 도입했던 경기부양책과 저금리 정책을 철수하는 '출구전략'을 시행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미국 내 실업률이 다소 떨어지긴 했으나 아직도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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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금은 재정적으로나 통화적으로 공격적인 긴축 정책을 벌일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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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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