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여진 계속... 日 피해 거의 없어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칠레에서 발생한 진도 8.8 규모의 강진으로 최소한 300명이 숨지고 주택 150만채가 파손되는 등 그 피해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일본 등 태평양 연안국에는 다행이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번 강진으로 칠레는 지난달 12일 아이티에서 발생한 규모 7.0 강진보다 800~1000배 달하는 위력을 지녔지만 인명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강진 이후에도 여전히 규모 4.9~6.9의 여진이 115차례나 이어져 사망자 수 증가 등 피해는 늘어날 전망이다.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은 앞서 지진 피해자가 200만명, 파손된 가옥이 150만채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콘셉시온에서는 1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대학 건물은 불타고 주민들의 슈퍼마켓과 쇼핑몰, 비디오가게, 은행 등의 약탈도 이어지고 있다.


수도 산티아고는 지하철 운항이 중단되고 산티아고 국제공항도 폐쇄됐다.


산티아고에서 120㎞ 떨어진 칠레 주요 항구에도 폐쇄 명령이 내려졌으며 세계 최대 구리 생산 업체인 코델코도 광산 두 곳을 폐쇄, 세계 1위 구리 생산국으로서의 경제적 타격이 예상된다.


한편, 이번 지진의 여파로 일본 열도에 1.2m의 쓰나미(지진해일)가 몰려왔지만 피해는 예상보다 경미할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은 이번 강진으로 3m 규모의 쓰나미가 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1.2m에 불과했고 인명피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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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은 해가 저문 뒤 대형 쓰나미 경보를 일반적인 쓰나미 경보로 대체하는 등 조심스럽게 경보 수준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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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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