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 월가에 입성한 중국 기업이 냉대 받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기업공개(IPO)를 실시한 중국 기업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평균 4.8% 떨어졌다. 올 1~2월 사이에도 6.7%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중국 뉴오강 바이오제약은 미국 증시에 장부가 3.83달러에 135%의 프리미엄을 더해 4500만 달러의 미국 예탁증권(ADR)을 발행했다. 그러나 거래 첫 달 뉴오강의 ADR은 나스닥에서 16% 급락했다. 뉴오강의 지난해 첫 9달 동안 순익은 전년 동기의 610만 달러와 거의 변동이 없는 수준이었다.


지난 2005년 1억2200만 달러 규모의 IPO를 실시한 중국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의 ADR이 한달만에 3배 가까이 오르는 등 지난 5년간 미국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은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통신은 중국이 미국보다 3배 이상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지만 올들어 중국 인민은행이 대출을 규제하는 등 긴축 움직임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월가에 입성한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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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턴애셋어드바이저의 매드린 매트록 펀드매니저는 "미국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기업공개가 너무 많이, 너무 빨리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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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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