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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이 상하이로 가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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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그룹 상하이엑스포에 연합관 설치
이미지 홍보로 중국인심 사로잡는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상하이엑스포를 통해 중국의 인심(人心)을 사로잡아라"
국내 기업들이 오는 5월 열릴 예정인 중국 상하이엑스포에 대거 참여한다. 제품을 통한 직접적인 마케팅이 아닌 간접 홍보로 중국인의 마음에 우리 기업의 이미지를 심겠다는 전략이다.

19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삼성, LG, SK,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포스코, 롯데, 신세계, 금호아시아나, STX, 두산, 효성, 한국전력 등 12개 그룹의 37개 주력기업이 이번 상하이엑스포에 기업연합관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무역협회 상하이엑스포팀 관계자는 "상품 홍보 보다는 기업의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면서 "공연이나 영상물 상영 위주로 기업연합관이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박람회기구(BIE) 공인 엑스포에 국내 기업이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시장의 중요성 때문이다. 기업들은 이번 엑스포가 날로 중요해지는 중국 시장에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상하이엑스포 참가 기업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는 바이어가 아닌 일반인을 상대로 마케팅을 펼치게 된다"면서 "중국 대중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무역협회는 이번 엑스포 방문객 7000만명 중 약 500만명이 기업연합관을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체 방문객의 92%가 중국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무협 관계자는 "양국의 무역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 기업연합관을 세우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12개 그룹은 상하이엑스포 참가를 위해 각각 25억원의 분담금을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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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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