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골드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스테판 젠은 작년 4분기 10.7%에 달하는 경제성장을 기록한 중국이 인플레이션을 안정시키는 한편 경제 거품을 해소하기 위해 조만간 위안화를 절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이 마지막으로 위안화를 절상한 것은 2005년 7월21일이었다. 당시 중국은 고정환율제를 포기하면서 위안화 가치를 2.1% 평가절상해 위안화 환율을 8.11위안까지 올렸다. 그러나 2008년 7월 이후부터 고정환율제를 재도입, 달러 대비 위안화를 6.83위안으로 고정하고 있다.
젠은 중국이 위안화 절상을 하지 않을 경우 인플레이션과 보호주의무역의 위험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대중 수입업자들의 비난이 고조될 것으로 우려했다.
그는 "수출업체의 경쟁력 통제와 환 투기세력의 움직임에 따라 절상 폭이 결정될 것"이라며 중국 수출업체는 위안화 절상에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묘안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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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기자 speedmoo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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