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들어 중소기업들의 은행 대출 미승인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페인에서 대출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기업과 비교했을 때 유럽 기업은 전통적으로 채권 발행보다 은행 대출 의존도가 높다. 때문에 높아진 은행 대출의 문턱이 특히 중소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동안 진행되던 경기회복세가 동력을 잃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전날 발표된 독일 민간경제연구소 ZEW의 2월 경기예측지수는 5개월 연속 하락했다. 경기부양책 종료에 따른 수요 위축과 유럽 주변국의 재정위기가 경기에 부담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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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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