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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통신업체 윌컴, 파산 호보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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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름 기자] 일본 무선통신사 윌컴(Wilcom Inc.)이 도쿄 지방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할 예정이다. 경쟁사에 고객을 뺏기면서 경영난에 빠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기업회생지원기구는 파산보호 신청 후 윌컴에 대한 자금 지원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단거리 통화방식인 PHS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윌컴은 더 빠른 서비스를 공급하는 NTT 도코모(NTT DoCoMo Inc.)와 소프트뱅크(Softbank Corp.), KDDI(KDDI Corp.) 등 경쟁사에 고객 기반을 크게 뺏겼다.

17일 아사히신문은 윌컴이 소프트뱅크와 일본 투자 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아 경영 정상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윌컴의 부채 규모는 총 1733억엔으로 자본금의 6배에 달한다. 최대 채권자는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과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으로, 지난해 3월 말 현재 각각 176억엔의 채권을 보유 중이다.
윌컴의 서비스 회원은 2007년 7월 고점에서 6% 감소해 소프트뱅크와 NTT도코모가 2009년 각각 170만명, 130만명 늘린 것과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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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기자 speedmoo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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