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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우즈 내연녀 "두번 임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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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내연녀 중 한명이 우즈의 아이를 임신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는데.

미국 TV쇼 인사이드에디션은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www.insideedition.com)를 통해 "우즈의 내연녀인 베로니카 시윅 대니얼스가 방송에 출연해 우즈의 아이를 두번이나 임신한 사실을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대니얼스는 포르노배우로 조슬린 제임스라는 가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즈와는 2006년 처음 만나 한달에 한번꼴로 밀애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대니얼스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즈에게는 임신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면서 "첫번째 임신 때는 유산을 했고, 두번째에는 낙태를 했다"고 말했다. 대니얼스는 이어 "임신했을 때는 우즈의 아내 엘린 노르데그린도 아이를 가진 시기였다"면서 "우즈 부부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이 같은 알리지 않았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미국 연예전문매체인 레이더온라인은 한편, 전날 우즈의 아내 엘린이 올랜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친구의 생일파티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엘린은 당시 결혼반지를 끼고 있지 않았다"면서 "우즈 부부는 현재 각자 방을 쓰고 있는 등 결혼생활은 좋지 않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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