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스타일 좋은 멋쟁이
일본에서 들어온 헤어스타일로 깃털처럼 가벼운 머리를 뜻하는 '샤기(shaggy)컷'이나 샤기컷의 일종인 '울프컷' 등은 이미 미용실 전문용어로 자리 잡았다.
남다른 개성을 중시하는 네티즌들은 '레고머리'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레고 인형처럼 자른 헤어스타일을 뜻한다. 다양한 활용도 가능하다. 촌스럽거나 어울리지 않는 헤어스타일로 등장한 지인들에게 '레고머리'라고 얘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레고머리'가 잘 어울리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이럴 때 '레고머리'는 찬사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레고머리'가 어울리는 용태의 소유자는 흔치 않으므로 미용실에서 '레고머리'를 외치는 데는 숙고가 필요하다는 것이 관련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멀 스탈'이 좋은 사람은 온라인세상서 '스쟁'이라고 불린다. '스타일쟁이'를 줄인 말로 '스타일이 좋은 사람'을 뜻한다.
헤어스타일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머리 크기. 네티즌들은 이에 대한 신조어도 다수 유포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게 '특공대'로 이는 '특별히 공부도 못하면서 머리만 큰 사람'이라는 저주에 가까운 의미를 담고 있다. 비슷한 말로 '대갈장군'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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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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