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9일 오전 평양에서 베이징으로 돌아온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전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만나 구두로 전달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친서에서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재차 희망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9일 신화통신은 김 위원장과 왕 부장의 면담 소식을 전하면서 후 주석 친서 내용을 소개했다.
친서에는 김 위원장의 방중을 환영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과 왕 부장은 만난 자리에서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일정을 협의한 것으로 관측된다.
왕 부장은 지난해 1월 김 위원장을 만나 후 주석의 친서를 전달하면서 편한 시간에 중국을 방문해달라는 초청의사를 전달했고 김 위원장도 이에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평양을 방문한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에게서도 방중 초청을 받았으며 실제 지난달 중국 방문설이 나돌기도 했다.
이번 친서에는 후 주석이 ‘중국 공산당을 대표해 구정을 맞아 북한 노동당과 북한 정부에 인사를 전한다’는 내용과 함께 북중 우호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 들어있었다고 통신은 밝혔다.
또한 후 주석은 친서를 통해 “중국은 한반도 평화 및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북한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후 주석이 북한의 6자 회담 복귀를 촉구하는 내용 등이 들어있었는지와 관련해 통신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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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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