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구미와 익산, 목포점 등 11개 점포의 옥상에 집열판(빛을 모아주는 기능) 등 태양광 전기발전 시설을 갖춘 이래 현재 평택점과 정읍점 등 13개 점포가 옥상을 전력발전소로 활용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특히 대부분의 태양광 집열판이 고정형인 것에 비해 태양의 고도와 햇빛의 방향을 따라 집열판이 상하 45도 가량 이동하는 '추적형 설비(Tracking System)'를 도입하는 한편, 최신형 태양광 모듈을 적용해 발전효율을 높였다.
회사 측은 이같은 태양광 전기발전 시설을 올 연말까지 18개 점포에 추가로 설치하는 등 모두 31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잠실 롯데마트 월드점에서 일반 전력을 사용해 시험 운영에 들어가는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2~3년 안에는 옥상 태양광시설에서 생산된 전력으로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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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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