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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근로 ‘내 고장 역사 찾기’ 전국적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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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국가기록원 주관 역대 단체장, 새마을운동, 지역행사 등 역사기록 집중 발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1일 올해 희망근로사업의 하나로 ‘내 고장 역사 찾기’를 이날부터 전국 시·도, 시·군·구에서 일제히 벌인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희망근로시범사업으로 72개 지방자치단체에서 해 본 결과 매우 좋은 성과를 올려 또 하는 것이다.
올해는 서울특별시를 비롯한 16개 광역시·도, 230개 기초단체로 확대된다. 지자체별로 희망근로자 5~6명 외에 행정인턴 2명을 참여시킨다. 이럴 경우 연인원 약 36만명의 고용효과가 얻게 된다.

발굴수집 대상기록물은 ▲지자체별 역대 단체장 ▲유명인물 기록 ▲1960~70년대 펼쳐진 4H활동 자료 ▲새마을운동 기록 ▲공원·건축물 설치연혁 등 모든 역사기록들을 망라한다. 발굴된 기록물은 디지털화해 일반인에게 온라인으로 열람 서비스된다.

국가기록원은 원활한 사업을 위해 지난달 28일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서울·경기·강원·제주권의 지자체 담당공무원을, 29일엔 정부대전청사에서 충청·호남·영남권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역사학, 민속학 등 학계와 지방소재 각 대학 향토문화 연구기관 등에선 이 사업이 지방에 흩어진 기록물들을 찾아 멸실을 막고 학술자료로 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환영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도의 경우 개인사가나 문중에서 조선시대 재산상속기록인 분재기, 장례기록 등을 비롯해 광복 후 제주감귤농장 개발, 일본수출 등에 관한 역사기록 959점을 찾아냈다.

논산시는 개인사가에 있던 1970년대 새마을운동, 논산 도시계획기록물, 4H 기록물, 훈?포상기록물 등 1521점의 기록물들을 발굴했다. 상주시는 순찰시계, 역대 군수·시장·읍·면·동장 사진, 옛날 상주역광장과자전거선수 사진, 우편배달부자전거 등 행정박물과 시청각류 1만3259점을 찾았다.

한편 지난해 72개 지자체에서 하루 309명의 희망근로자들이 약 7만건의 역사기록물을 발굴·수집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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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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