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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상수지 적자'에 헤알화 연중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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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브라질 헤알화 환율이 연고점으로 치솟고 있다. 중국의 브라질 수출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과 정부가 재정문제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감 등으로 헤알화가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헤알화 환율은 뉴욕시간 오후 3시 현재 1.2% 하락한 1.8950헤알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일 1.8720에 비해 급격히 상승한 수준이다.
헤알화 환율은 지난 9월 이후 14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헤알화는 1월에만 7.9%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주에만 해도 3.7%나 떨어져 1개월만에 가장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헤알화 약세를 이끈 것은 귀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이 경상수지 적자 를 언급했기 때문이다.
귀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다보스에서 "브라질의 경상수지 갭은 일시적인 문제로 정부는 이를 제한하는 수단을 취할 계획을 갖고 있지않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경상수지 적자가 4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외환 매니저는 "브라질이 당장은 지불 균형을 맞추는 일이 복잡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자금 조달에 약간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이라며 "어떤 사람들은 600억달러 적자를 언급하고 있지만 환경이 개선될 경우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라질중앙은행은 지난해 12월 경상수지 적자폭이 59억달러를 기록해 14개월 연속 재정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긴 기간동안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이는 세금인하와 소비 증가, 브라질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인 중국의 긴축정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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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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