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31일 국내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이 작년말 기준으로 1.22%를 기록, 6월말의 1.51% 보다 0.29%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또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등 작년말 발생한 워크아웃 추진에 따른 부실채권을 제외하면 평균 비율은 0.99%를 기록, 1% 아래로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주재성 금감원 은행업서비스본부장은 "작년 한해 기업구조조정 등으로 신규 부실이 30조7000억원 발생했지만, 은행들이 적극적인 상각·매각에 나서면서 비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며 "작년말에 발생한 예기치 못한 금호계열사와 일부 조선사 워크아웃 추진에 따른 채권 3조원을 제외하면 목표비율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은행들은 작년 한해 상반기 12조원, 하반기 17조7000억원 등 총 29조7000억원의 부실채권을 정리했다. 현재 남아있는 부실채권잔액은 15조7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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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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