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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부실채권비율 1.2%...금호 채권 제외시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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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금호그룹 채권 제외시 0.99%로 목표비율 충족


금융감독원은 31일 국내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이 작년말 기준으로 1.22%를 기록, 6월말의 1.51% 보다 0.29%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부실채권비율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여신의 경우 작년초부터 2%대를 줄곧 웃돌다가 1.82%로 낮아졌다. 가계여신과 주택담보대출도 0.48%, 0.37%를 기록해 각각의 부실채권비율을 산출하기 시작한 2002년 3월, 2005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또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등 작년말 발생한 워크아웃 추진에 따른 부실채권을 제외하면 평균 비율은 0.99%를 기록, 1% 아래로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주재성 금감원 은행업서비스본부장은 "작년 한해 기업구조조정 등으로 신규 부실이 30조7000억원 발생했지만, 은행들이 적극적인 상각·매각에 나서면서 비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며 "작년말에 발생한 예기치 못한 금호계열사와 일부 조선사 워크아웃 추진에 따른 채권 3조원을 제외하면 목표비율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작년 8월부터 국내은행에 대해 연말까지 부실채권비율을 원칙적으로 1% 수준으로 감축토록 지도해왔다. 다만 18개 국내은행 가운데 수협 등 3개 은행은 금호그룹 등 워크아웃 채권을 제외해도 부실채권비율이 1%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이들 은행에 대해서는 목표비율을 달성하지 못한 원인을 분석해 조치키로 했다.

한편 국내은행들은 작년 한해 상반기 12조원, 하반기 17조7000억원 등 총 29조7000억원의 부실채권을 정리했다. 현재 남아있는 부실채권잔액은 15조7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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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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