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 캐슬린 주한미국대사 접견 후 요청
김 지사는 29일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미국대사가 경기도청을 예방한 자리에서 “주한미군 반환기지 이전일정 미확정으로 혼란과 손실이 가중되고 있으니 조속한 이전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캐슬린 대사는 이날 예방에서 경기도가 우수기술을 보유한 도내 중소기업의 미국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주립대(UT)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기업지원 프로그램(UT프로그램)’과 경기도가 유치한 미국의 글로벌 테마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 김 지사는 캐슬린 대사와 공관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21세기 신국제질서시대에 미국이 세계 평화와 안전, 특히 동북아지역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재임기간 중 한미 지방자치단체간 교류증진을 위해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캐슬린 스티븐스 대사는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수석 부차관보와 정무자문관을 역임한 바 있고 국무부 입부 전(1975~1977) 한국에서 평화봉사단원으로 활동했으며 ‘08년 9월 주한대사로 부임한 이후 김 지사와는 3번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캐슬린 대사는 ‘심은경의 한국이야기’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등 우리나라와의 ‘소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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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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