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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삼성전기에 일제히 호평 쏟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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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증권가가 지난해 뛰어난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기에 대해 일제히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목표주가도 앞 다퉈 상향조정 중이다.

29일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10.6% 올린 12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현 애널리스트는 "이번 1·4분기 실적은 과거 경착륙 패턴을 보였던 양상과는 차별화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펀더멘털 강화에 따른 이익 변동성이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올 1분기 영업이익도 1000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소형/고용량 위주의 타이트한 수급으로 MLCC 단가 인하가 미미할 것으로 보이고, 주력 고객사의 공격적인 LED TV 영업 강화에 힘입어 LED 수익성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 추정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 분기 대비 3.6%, 14.3% 감소에 그친 1조5000억원과 117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2010년 실적 성장은 MLCC와 LED가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0년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7.6%, 43% 증가한 7조800억원과 664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사상 최대실적이다.
우리투자증권은 13만원의 목표주가와 '매수' 의견을 내놨다. 이승혁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지만 이는 성과급 증가 때문"이라면서 "올해는 비수기임에도 예상치보다 높은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애널리스트는 투자 포인트로 ▲세트 수요의 회복, 세트 당 장착 수의 증가, 고용량과 소형의 비중 증가라는 매크로적 수혜뿐만 아니라 일본 경쟁업체들의 경쟁력 열위가 당분간 회복되지 않을 것을 감안하면 MLCC 실적은 올해도 견조하게 나타날 전망 ▲LED는 광효율의 개선과 경쟁업체들의 캐파 증설로 공급 측면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LED TV의 가파른 성장을 감안하면 수급상황은 타이트하게 진행 ▲스마트폰의 빠른 성장으로 WLAN, FC-CSP, 모터 등이 2010년에 새로운 성장스토리를 시현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IBK투자증권은 15만원의 목표주가와 '매수' 의견을, 대우증권도 12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으며 하나대투증권은 종전 11만7000원에서 15만원으로 목표가를 대폭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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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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