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입주민협의회, 오는 29일 항의집회 예정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동탄 메타폴리스 조성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동탄메타폴리스 입주예정자들과 동탄입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1단계 사업은 오는 8월 입주를 목표로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업무시설 건설사업인 2단계사업은 당초 계획대로라면 한참 공사가 진행돼야 하지만 아직 착공도 못하고 있어서다.

26일 입주예정자협의회측에 따르면 2단계사업의 당초계획은 지난 2007년 9월 착공해 내년 4월 준공예정이었지만 사업수익의 극대화를 위한 메타폴리스(주)의 일방적인 사업변경으로 인해 2단계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메타폴리스측은 2단계 사업변경을 위해 당초 비수익시설로 분류됐던 미디어센터내에 오피스텔을 분양해 수익의 극대화를 모색하고 2009년 10월 삼일회계법인과의 용역을 통해 백화점 유치를 시도하고 있다. 이에 오는 10월 2단계사업을 착공해 2014년 6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입주자협의회측은 이마져 믿을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협의회측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동탄신도시 중심상업지구내에 건축중인 메타폴리스 공사현장과 LH동탄사업본부앞에서 메타폴리스 2단계사업의 정상추진을 촉구하는 항의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협의회측은 또 2단계사업이 종료되면 주주사들간 수익금 청산후 해산하는 점을 감안, 소속 직원들이 안정적이고 장기간의 고수입 보장과 LH의 낙하산 인사를 통한 자리연장을 위한 고의적 지연이 아니냐는 불만이다.


2단계사업의 지연에 따른 입주예정자들의 정신적·재산적 손실에 대한 보상과 당초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가에 2단계사업 비용까지 포함하여 분양했던 것을 감안할 때 입주자협의회측에서는 시행사인 메타폴리스를 대상으로 분양가 30% 인하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며 필요하다면 소송 등의 방법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협의회측은 LH공사의 ‘프로젝트파이낸싱사업 업무처리지침’에 따르면 PF사업의 목적이 토지개발사업의 완성도 제고 및 생활편의 시설의 적기설치 등 공익목적 달성을 위해 추진한다라는 점을 감안할 때 2단계사업의 지연은 결국 PF사업의 근본 취지에도 반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메타폴리스(주)의 최대주주이며 지배회사인 동시에 시공사이며 메타폴리스(주)가 포스코건설의 계열회사로 등록돼 있는 점을 고려하면 포스코 건설은 2단계사업 지연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입주자들에게 사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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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메타폴리스는 동탄신도시 택지개발사업의 시행주체인 한국토지공사(현 LH공사)가 복합단지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공공-민간 합동 PF사업으로 자금조달 및 기술적인 문제로 1단계사업인 주상복합아파트와 2단계사업인 업무시설로 분할해 추진하고 있는 대단위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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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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