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특허가 회사 하나를 살렸다? 신성건설은 지난해 12월 22일 회생계획 강제 인가 결정을 받았다. 이해관계인이 결정공고일로부터 14일 안에 항고하지 않는다면 인가결정이 확정, 법원 감독아래 회생계획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는 뜻이다. 재판부의 결정은 신성의 과거 공사실적이 우수하고 근로자 200여명의 고용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회생계획 강제인가 이면에는 신성건설이 갖고 있는 '강판강화 콘크리트(SCP)합성거더교 구조물'(사진)에 대한 특허가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이 기술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신성건설, 한국교량개발연구소 등이 합동 연구 개발한 기술로 콘크리트와 철교의 장점을 결합한 세계 최초의 공법이다.


강판강화 콘크리트 합성거더는 강화 콘크리트(PreStressed Concrete) 외부에 강재(철판)를 입힌 새로운 형태의 교량 거더를 말한다. 철골 구조의 장점을 살려 공간 가변성과 교량 안정성, 외부 하중 압력에 견디는 힘 등이 우수하며 시공이 편리하고, RC 구조의 장점을 살려 휨에 대한 저항력이 큰 것이 특징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이미 공개 구조실험 등을 통해 이 기술의 역학적인 면과 실적용성, 피로 성능의 우수함을 입증한 바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이 기술이 교량 건설에 사용되면 강(Steel)박스 거더교, PSC(PreStressing Concrete) 박스 거더교 등 기존 교량에 비해 교량 건설비용을 20% 가량 절약할 수 있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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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관계자는 "강판강화 콘크리트 합성거더교를 사용하는 교량이 기존 교량 형식의 30%만 대체해도 600억 원 정도의 초기 건설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유지관리비용과 사회경제적 비용 등 생애주기비용 측면까지 고려한다면 추가적인 비용절감 효과도 상당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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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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