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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이 "해외 집중…매출 50% 이상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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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
1인칭 슈팅게임(FPS) '서든어택'의 개발사로 유명한 게임하이가 올해 매출을 50% 이상 성장시키며 중견 개발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19일 정운상 게임하이 대표는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게임하이를 이끌고 있는 정 대표는 "올해 신작게임 3~4개를 선보이고 해외 매출을 강화, 50%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에 따르면 게임하이는 올해 상반기 웹게임 '킹덤즈'와 하반기 대작게임 등을 잇따라 출시하며 이같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게임하이는 이번 매출 목표의 약 35%를 해외에서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10% 수준에 불과했던 해외매출 비중이 이처럼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서든어택 등 기존 게임이 올해 해외에서 재계약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신작게임들의 해외 진출 계약금도 매출 신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정 대표는 "일본에서 메탈레이지가 성공을 거두면서 게임하이라는 개발사가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아지기 시작했다"며 "기술력이 알려져 해외 업체들로부터 거꾸로 연락이 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게임하이의 일본 현지 법인인 게임야로우는 일본 내 게임포털 순위 5~6위에 머물고 있으며 메탈레이지는 동시접속자수 1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정 대표는 "일본에서는 기반을 잡았다고 판단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대만과 중국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임하이가 올해 이처럼 해외시장에서 자신감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은 정 대표의 경력과 연관이 있다. 정 대표는 LG반도체 중국, 홍콩 총괄팀장과 소프트뱅크코리아 전략기획본부 상무이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을 거치며 해외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때문에 정 대표는 취임하자마자 해외사업을 위한 진열부터 재정비했다. 해외사업 규모에 비해 인원이 부족하다고 판단, 채용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정 대표는 "중국, 대만 등을 대상으로 한 사업도 정비에 나섰다"며 "대표가 해줄 수 있는 최선이 실무 직원들이 능력을 펼치도록 서포트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채용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게임하이는 오는 2월 내 서든어택 중국 퍼블리셔를 선정하고 계약을 마무리한 후 서든어택 중국사업도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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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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