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9일 코스닥 상장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상장은 오래전부터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만족할만한 실적에 이를 때까지 미뤄두었습니다. 2009년 이후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상장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목표는 노키아입니다."


류재욱 하이소닉 대표이사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업력과 상장이후 사업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휴대폰 카메라용 자동초점 장치를 설계해 생산하는 하이소닉은 2001년 3월 설립돼 DLP 프로젝션 TV의 화질개선 액츄에이터(ACTUATOR)를 개발해 세계시장 점유율 90%이상을 달성한 화려한 이력을 가진 기업이다. 이 후 DLP 프로젝션 시장이 급속하게 축소되면서 새로운 제품개발에 힘을 쏟았다.


2004년 휴대폰 자동초점 액츄에이터(AF ACTUATOR)를 개발해 단숨에 국내 시장 1위 세계 시장 3위의 자리를 굳혔다. 류 대표는 "제품을 개발 초기 기존 사업매출이 줄어들었지만 이미 자동초점 액츄에이터 개발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무사히 사업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이소닉이 개발한 자동초점 액츄에이터는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회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 매출비중도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2007년 매출액 비중이 85%에 달했다. 덕분에 흑자전환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이 후 실적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2006년 매출액 125억원에 불과하던 실적이 2008년 매출액 360억원 영업이익 39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증가폭이 가파르게 커졌다. 2006년 영업적자 17억원을 기록했지만 2008년에 39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3분기까지 7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 2008년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류 대표는 "수율 및 생산성 향상으로 매출 원가가 감소했고 환율상승에 의해 수익성도 증가해 지난해와 같은 괄목할만한 성장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하이소닉은 앞으로 카메라 폰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생산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지난 2004년 필리핀 현지법인을 설립해 어느 정도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국내 공장설립 역시 중요하다는 판단에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국내 공장을 설립을 검토 중이다. 특히 차별화된 전자기장을 이용한 기술(VCM)을 기반으로 세계1위 핸드폰 제조기업 노키아에 제품을 납품하겠다는 큰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류 대표는 "세계 수위권에 있는 회사가 우리나라에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제품공급은 수월했던 편"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손떨림 보정 액츄에이터를 앞세워 세계 1위 핸드폰 제조업체 노키아에 제품을 공급한다는 목표로 상장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하이소닉이 보유하고 있는 VCM 기술 및 손떨림 보정 액츄에이터는 세계 시장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기술 중 하나다.


제품의 적용범위를 다양화 하기위한 개발도 진행중이다. 첫 번째 단계로 DSC용 액츄에이터, 3D 카메라 모듈 개발에 주력하고 두 번째 단계로 블랙박스 캠코더 PMP 등에 적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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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소닉의 상장예정일은 2월9일, 청약일은 1월28일부터 1월29일이다. 공모주식수는 80만주며 공모희망가격은 1만1000원에서 1만3000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화증권, 공동주관사는 대우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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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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