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주 및 터치스크린주도 강세
지난 밤 미 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하며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에 따른 긴축정책 선회 우려감에서 빠르게 벗어나자 국내증시의 투자심리도 크게 개선됐다.
특히 이날이 옵션만기일인 만큼 프로그램 매물에 대한 부담이 없는 코스닥 시장이 코스피 시장에 비해 상대적인 강세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1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7.87포인트(1.47%) 오른 542.33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서울반도체가 전일대비 1050원(2.22%) 오른 4만835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태웅(1.67%), 메가스터디(4.72%), 소디프신소재(1.36%), 성광벤드(4.12%), 태광(2.26%) 등이 강세를 보였다.
눈에 띄는 테마주도 많았다.
특히 로봇주의 흐름이 두각을 보였는데, 지식경제부가 오는 15일 로봇 융합포럼을 개최하고 로봇제품 상용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유진로봇은 전일대비 425원(14.89%) 급등한 828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다사로봇(14.99%)도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큐렉소(5.77%)도 강세 흐름을 보였다.
원전주 역시 강세를 보였다.
지식경제부가 전날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 발전소 수출 후속 대책으로 '원자력발전 수출산업화 전략'을 발표하자 이날까지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보성파워텍이 전일대비 645원(14.97%) 급등한 4955원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5거래일 중 4번째의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비에이치아이(2.08%)도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터치스크린주의 흐름도 주목됐다.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평가에 관련주는 어김없이 날개를 펼쳤다.
멜파스는 전일대비 6200원(8.99%) 급등한 7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디지텍시스템(8.54%) 역시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7종목 포함 559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5종목 포함 355종목이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도 강세 흐름을 유지했지만 옵션만기일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로 장 막판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36포인트(0.86%) 오른 1685.7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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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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