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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연수생도 구직난…미취업률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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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올해 사법연수원 수료예정자 10명 가운데 4명 이상 꼴로 일자리를 얻지 못해 법조계의 극심한 구직난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사법연수원에 따르면 이날 수료식을 갖는 39기 연수생 978명 중 군입대 인원을 제외한 취업대상자 790명 가운데 미취업자는 351명(미취업률 44.4%)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발(發) 금융위기의 한파 속에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었던 지난해 수료한 연수원 38기의 미취업률 44.1%와 비슷한 수치다. 이에 앞서 36기와 37기 수료자는 각각 39.1%와 35.9% 미취업률을 기록했다.

취업자 439명 가운데 법무법인에 들어간 인원이 15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개인변호사 사무실 41명, 단독개업 23명 등이 변호사 업계에 진출했다. 11명은 일반기업에 취업했고 17명(남7·여10)은 군법무관으로 임관할 예정이다. 이밖에 92명(남28·여64)이 법관에, 124명(남52·여72)이 검사에 각각 지원했다.

힌편 사법연수원은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연수원 대강당에서 이용훈 대법원장과 이귀남 법무부 장관 등 법조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39기 연수생 수료식을 연다.
대법원장상은 연수원 성적 수석을 차지한 손태원(29)씨가, 법무부장관상은 유형웅(25)씨가, 대한변호사협회장상은 한나라(28·여)씨가 각각 수상한다.

특히 양창수 대법관의 아들 승우씨와 조병현 서울고법 부장판사의 아들 재헌씨, 우창록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의 아들 재형씨 등 법조인 자녀 7명도 수료자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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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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