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사업목표를 높이 정해 고성과를 내는 '스탠다드 경영계획'을 고도화 시키겠다고 4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예산제도로서 '스탠다드 경영계획'을 창안했다"면서 "향후 이것은 동부의 경영시스템의 주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탠다드 경영계획이란 계수 위주의 관리형 경영계획과 달리 달성 가능한 사업목표를 높이 정하고, 전략방향·전략과제·KPI로 구체화시켜 고성과를 내는 사업가형 경영계획으로 바꾸기 위한 것이다.


김 회장은 "이제 각 사가 그 개념을 명확하게 인식해 '스탠다드 경영계획'에 따라 만들어진 목표를 올해 첫 실행에 옮길 것"이라면서 "앞으로 전략과제와 KPI를 더욱 고도화시키고 각종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스탠다드 경영계획'과 함께 ▲철강·금속 ▲농생명 ▲전자·반도체 ▲건설·에너지 ▲물류·무역·IT ▲보험·금융 ▲문화·재단 등 7대 사업분야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키자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동부그룹은 7대 사업분야가 세계적인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40년간에 걸친 경영 노하우를 동부경영시스템으로 체계화했다"면서 "동부경영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시키기 위해, 각 사의 업의 특성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개선시켜 조직적·체계적으로 실행하고, 성과주의 제도를 정착시켜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원가와 비용 절감에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지난 해 우리가 이룩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올 한 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경영환경은 결코 만만치 않을 것"이라면서 "세계 각국의 막대한 경기부양자금의 투입에도 불구하고, 실물경제의 회복징후는 미약하여 장기불황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여전히 상존하며, 한국 경제도 환율·유가·금리가 동반 상승하는 신3고(新3高)의 위험 속에 놓여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 한 해 우리를 이끌었던 비상경영의 정신과 자세를 계속 견지하고, 원가와 모든 비용을 절감하는 데에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내실을 더욱 철저하게 다지고,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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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김 회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반도체 사업의 적자에 대해서도 "국가적으로 반드시 육성해야 할 아날로그 반도체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동부하이텍의 자체적인 합리화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차질 없이 이행함으로써 재무구조와 손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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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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