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부터 민원처리정보를 단일창구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종합민원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에는 시도행정정보시스템(행정안전부), 고객지원시스템(상수도사업본부), 품질관리시스템(품질관리소), 연구원정보관리시스템(보건환경연구원) 등이 있으며 이밖에도 복합민원에 대한 환경·교통영향평가시스템과 세움터(국토해양부) 등이 분리돼 있다.
민원처리 상황을 확인하려면, 서울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접수번호와 신청인을 입력하면 자신의 민원처리현황을 상세하게 확인 가능하다. 대상 민원은 진정·건의를 포함한 서식민원 총 413종을 망라한다.
종합민원관리시스템은 시민의 민원처리상황 확인을 넘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처리를 촉진하는 효과도 가져올 전망이다. 담당자는 물론 관리자들도 자신의 소관 민원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한 눈에 알 수 있게 됐으며, 민원처리가 지연되면 자동으로 경보도 발송된다.
시스템을 통해 조직·개인·민원사무별 민원처리현황에 대한 스피드지수 산출이 가능하고, 반복민원 검색을 비롯해 민원처리업무에 대한 실시간 통계 및 리포트 등 다양한 통계분석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도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종합민원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서울시 민원을 종합적으로 관리감독하고 모니터링해 민원서비스를 빠르고 능동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고품격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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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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