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내년에도 적극적인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택시장 안정화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31일 미리 배포한 '2010년 신년사'를 통해 내년을 '경제활력이 서민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는 늘리고 집 걱정, 교육 걱정은 줄이는 데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적극적인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21만6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향후 3년 동안 1000개의 사회적 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등 서울형 신고용정책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마포와 강남, 구로, 동대문 등 4대 권역을 디자인산업 특화지역으로 조성해 도시 디자인을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고, 중소기업에도 내년 1조5000억원의 육성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택정책과 관련, 내년 1만 가구 이상의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하고 원룸형 등 소형 생활주택은 2만가구, 임대주택은 6000가구 이상을 공급하는 계획도 내보였다.
그는 "서울은 집값이 비싸도 너무 비싸다"면서 "전셋집이라도 내 집처럼 걱정없이 살 수 있도록 해 드린다면 서민들의 어깨가 훨씬 가벼워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또 "고궁과 한옥, 전통상가가 밀집한 종로 이북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확대 지정될 수 있도록 하고 돈화문로와 순라길, 피맛길 등 역사적인 길도 복원해 600년 전통의 수도 서울을 역사성과 정체성이 살아 있는 도시로 되살리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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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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