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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내년 상반기까지 23만6000명 채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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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내년 상반기까지 기업들이 23만6000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나 고용사정이 다소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노동부는 30일 상용근로자 5인 이상 규모 사업체의 지난 10월부터 2010년 6월까지 향후 3분기 동안의 채용계획인원은 23만6000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부터 올해 12월까지의 채용계획인원 20만8000명보다 13.4%가 증가한 수치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가 20만6000명, 300인 이상 사업체는 30만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보다 300인 미만 사업체는 12.2%, 300인 이상 사업체는 22.5%나 증가했다.
올해 3분기 구인인원과 채용인원은 각각 46만5000명과 38만300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1분기보다 9.5%, 10.0% 증가한 것이다.

적극적인 구인에도 불구하고 충원하지 못한 '미충원인원'은 8만2000명으로 1분기 7만7000명 보다 7.2% 증가했다. 다만 구인인원 중 미충원인원의 비율인 미충원율은 17.6%로 0.4%p 하락했다.

미충원인원이 있는 사업체의 경우 적극적 구인에도 불구하고 인력을 채용하지 못한 사유로는 ‘취업지원자가 없음(34.0%)’이 가장 많았다.

이 경우 응답사업체의 56%가 특별한 기술이나 경력이 필요 없는 단순직이 심각해 충원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대졸이상 인력의 경우 13%내외만이 취업지원자가 없어서 채용을 못했다.

한편, 10월 1일 현재 정상적인 경영과 생산활동을 위하여 현재 보다 추가적으로 더 필요한 인력, 즉 부족인력은 23만명, 인력부족률은 2.7%로 나타났다.

지난 4월 1일 기준으로 조사보다 부족인원은 5.1% 증가, 인력부족률은 0.1%p 상승한 것이다.

이재갑 노동부 고용정책관은 "올 상반기 보다 구인인원, 인력부족률 등이 증가한 것은 최근의 경기회복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고용사정도 다소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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