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러 정상회담에 따른 자원외교 결실 맺어
명태쿼터 중 4만 톤은 기본쿼터로, 나머지 5000 톤은 1/4분기 중 추가쿼터로 주어질 예정이다.
실제 2007년도 명태 조업쿼터는 2만500톤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한·러 정상회담 이후 2만8500톤을 확보하였고, 금년(‘09)에는 총 3만9000톤의 명태쿼터를 확보한 바 있다.
또한 한·러 IUU 어업방지협정이 체결됨에 따라 러시아수역에서 이뤄지는 활게류 등의 불법조업과 국내반입을 방지해 국내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우리 연근해 대게 어업인들의 이익을 보호함과 동시에, 한·러 양국간 수산협력 관계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양국은 한·러 수교 및 어업협정 체결 20주년이 되는 내년을 한·러 수산협력 우정의 해로 정하고, 러시아 극동지역의 어선조선소, 수산물 가공공장 등에 대한 한국측 기업의 진출을 촉진하는 등 수산분야 교류를 활발히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참고로 러시아 배타적 경제수역에서는 우리 명태트롤어선을 포함해 꽁치봉수망, 대구저연승, 오징어채낚기 등 4개 업종 100여척이 명태, 대구 등 8개 어종에 대해 매년 4~5만 톤 정도를 어획하고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