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돈 부사장은 15일 담화문을 통해 "지금은 노사가 현실을 직시하고 나은 미래를 위해 합리적인 결과를 만들어야할 때"라며 "사측은 교섭재개 요청을 포함해 임단협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세제지원 등 외생 변수의 개입에 따른 실적임을 감안해야 한다는 입장도 분명히했다.
그는 "불과 몇달전 정부 유관부서에 도움을 호소했던 처지였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타 업종에서 특혜시비를 거론할 만큼 정부로부터 수혜를 입은 마당에 그에 따른 결과물로 성과배분을 논한다면 국민적 반감에 부딪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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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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