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금융문화대상]금융위기 극복의 주역들 수상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대상에 광주은행과 롯데카드 등 총 10개사 수상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건전한 금융문화 정착에 앞장서 업계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아시아경제신문 아시아금융문화대상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작년 금융위기 발생은 올해까지도 금융업계 전체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줬다. 그러나 세계 어느나라보다도 금융안정화를 조속히 실현한 것은 바로 한국금융의 잠재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은행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은 광주은행은 경제한파의 골이 더욱 깊었던 지방에서 작년 송기진 은행장 취임과 동시에 조직을 고객중심으로 개편하고 중소기업 우대전략을 펼쳐 지역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사회공헌 전담부서, 지역개발금융팀을 신설해 '가장 존경받는 기업'이라는 모토에 걸맞는 성장과정의 '모범답안'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은행부문 대상의 영광을 안은 롯데카드는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이고 건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 유통과 신용카드의 시너지를 통해 각종 부가서비스 수준을 업그레이드, 국내 최초로 CRM센터 국가표준인 KS인증 등 고객만족부분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회공헌 은행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하나은행은 나눔과 문화, 푸름이라는 세가지 색깔을 가지고 금융권 최초로 설립한 하나금융공익재단을 통해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고 있고 특히 최근에는 다문화가정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은행권에서 사회공헌최우수상을 공동수상한 우리은행은 지난 2007년 우리은행 자원봉사단을 창단해 전국에 조직된 1000여개의 자원봉사팀이 지역사회의 독거노인과 장애인, 불우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랑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비은행부문에서 사회공헌 최우수상을 받은 비씨카드는 카드만이 가진 특성을 사회공헌활동으로 적극적으로 연계시킨 아이디어가 빛났다. TOP(포인트) 기부제를 도입해 지역사회와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히트상품 은행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국민은행은 스포츠마케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는 피겨퀸 연아사랑 적금으로 7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5개월만에 유치했을 뿐 아니라 만기이자지급액의 1%를 은행부담으로 희귀 난치병 환아 후원 등에게 출연한다.

삼성화재는 국내에서는 생소한 '홈오너스보험'이라는 상품으로 비은행 히트상품 최우수상을 받았다.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집보험을 국내에 과감하게 도입함으로써 부동산인 주택에도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제고시키며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고객만족최우수상의 영예은 W저축은행의 경우 '금융은 곧 즐거운 체험'이라는 원칙을 중심으로 야간연장영업을 실시하고 고객전용쉼터인 '키친(kitchen)'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이 같은 서비스를 바탕으로 이 은행은 1인당 2억4000만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한편 특별상에는 금융위기 속에서 업체간 무리한 외형 확대경쟁을 자제시키고 건정성 및 수익성 제고 등 내실경영에 주력하도록 노력해 온 여신금융협회가 선정됐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