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두 가지 영상검진장비인 PET와 MRI를 한 대로 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해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핵의학과 최 용 교수팀은 반도체 기술을 접목한 PET 시스템 개발해 성공해 이를 특허출원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기존 PET는 진공관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제작비가 높고, 무엇보다 MRI의 '자기장'에 영향을 줌으로써 두 기계를 일체형으로 만들기 어려운 점이 한계로 꼽혔다.
$pos="C";$title="";$txt="";$size="500,331,0";$no="200912141102345620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최 교수팀은 반도체 즉 '실리콘 광증배' 방식의 광센서를 이용함으로써, MRI와 결합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아직 미개척 분야인 PET/MRI를 상용화 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한 셈이다.
현재 세계적 의료기기 회사들 역시 PET/MRI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 중인 가운데, 독자 개발력이 없는 국내 의료기기 시장에서 이 같은 시스템 개발에 성공한 것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최 교수팀은 설명했다.
최 교수팀이 개발한 PET는 직경 330mm로 뇌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규모에 불과하지만, 이를 전신 촬영용으로 확대하는 것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뇌영상 실험 결과 기존 PET와 비슷한 수준의 영상을 획득해 영상 품질 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삼전·닉스, 공부 못한 애가 갔는데"…현대차 직...
최 교수는 "이번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2년 내 PET/MRI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분야에서 앞선 기술을 확보해 향후 20조 원에 달하는 PET 의료기기 시장 진입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 positron emission tomography)은 암이나, 심장 및 뇌질환 검사에 이용되는 기기다. MRI나 CT 등이 구현하는 해부학적 정보를 합하는 방향으로 최신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