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씹기 부드럽고 아이들 간식으로 좋아 … 전체 곶감매출 중 70%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제철을 맞은 곶감 판매가 한창인 가운데 곶감을 먹기 편하게 잘라서 말린 '감말랭이'가 유난히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들어 곶감 매출 중 감말랭이 판매 비중이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감말랭이 매출도 지난해 12월에는 전년동기대비 15% 신장했던 반면, 올 들어 이달 1~10일 사이에만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 증가했다.
감말랭이는 씨 없는 감을 3~4 등분으로 잘라 건조시킨 곶감의 한 종류. 감을 통째로 건조시킨 일반 곶감에 비해 육질이 유연하고 한입에 먹기 쉬워 술안주나 아이들 간식거리로 제격이다.
감말랭이가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것은 4∼5년 전부터로, 최근 주요 곶감산지에서 감말랭이를 특화상품으로 육성하면서 출하량도 늘고 판매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감말랭이를 고급화시킨 '깜또개'의 경우 냉장숙성 과정을 거치고 씨방 주면의 딱딱하거나 떫은 부위를 제거해 씹는 맛을 개선한 덕분에 한층 고급 상품으로 취급되고 있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김효길 건식품 바이어는 "명절 선물용으로는 외형이 반듯한 곶감 판매가 압도적으로 높지만 평상시에는 먹기 좋은 감말랭이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가공돼 자녀를 간식으로 준비하는 주부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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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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