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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세가 6주 연속 완만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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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전국의 전세가격은 6주 연속 0.1%의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3일 KB국민은행연구소에 따르면 조사지역 144개 시·군·구 가운데 상승한 지역의 수는 59개로 지난 주 51개 대비 소폭 증가했다.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부산 영도구(2.2%), 대전 유성구(0.9%), 광양(0.8%), 계룡(0.6%), 양천구(0.6%) 순으로 나타나면서 매매가격과 동일하게 지방지역이 강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강북지역이 지난주 대비 보합세를 보였으나 강남지역은 0.2%로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강북 14개구 중 도봉구(0.6%)는 계절적 비수기로 전세수요가 급감하면서 방학동, 도봉동, 창동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노원구(0.2%)는 학원 밀집지역인 중계동의 방학 이사 수요와 상계뉴타운 이주수요, 임대인의 월세 전환 선호 등이 맞물리면서 전세물량부족으로 중계동, 월계동, 상계동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서대문구(0.2%)는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한 신혼부부 수요와 인근대학교의 교직원 및 대학생 수요증가로 연희동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강남 11개구 중 양천구(0.6%)는 자녀의 겨울방학에 맞춰 이사를 준비하는 학군수요가 목운초·중학교 인근으로 확대되고 있다.

영등포구(0.5%)는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당산동, 여의도동을 중심으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강남구(0.4%)는 학군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전세입자의 재계약 선호와 임대인의 월세 선호 등으로 전세물량이 부족해지며 도곡동과 대치동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경기 양주(1.7%)는 고읍지구 택지개발로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계절적인 비수기가 겹치면서 가격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남(1.0%)은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반적인 수요 감소로 하락하는 모습이다.

이천(0.5%)은 임대아파트 물량이 증가하면서 기존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부산 영도구(2.2%)는 영도뉴타운 사업의 기반시설인 도로확장 공사가 진행되면서 이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주수요의 대부분이 영도구 거주를 선호하면서 전세 품귀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대구 북구(0.5%)는 도시철도 3호선 착공 호재로 인한 개발기대감, 소형을 중심으로 한 물량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대전 유성구(0.9%)는 세종시 정책 발표 관련 기대감으로 인한 매매가격 상승으로 전세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충청 계룡(0.6%)은 인근 논산 전세수요가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계룡대 군부대 지역의 부대 이동에 따른 수요 증가 등이 맞물리면서 가격이 올랐다.

전라 광양(0.8%)은 제철소내 포스코 후판공장이 들어서면서 유입 인구가 증가했으며 광양읍 내 소방도로 신설 도시계획으로 보상이주수요가 증가해 상승세를 기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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