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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김포 경전철사업 관리업무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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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64억원, 서울메트로와 컨소시엄 구성…11일 협약 맺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조현용)과 서울메트로(사장 김상돈) 컨소시엄이 김포시의 김포도시철도 경전철사업관리업무을 수주하고 11일 협약을 맺었다. 수주한 사업비는 264억원.

지난 8월24일 김포시가 공고한 김포도시철도사업관리 입찰에 서울메트로와 컨소시엄을 이뤄 참가한 공단은 국내 유수 철도기관과 경쟁을 펼쳐 일거리를 따왔다.
김포시는 철도공단이 갖고 있는 경부고속철도 건설경험 등 철도기술역량과 해외철도감리업무 수행 등에서 보여준 현장관리능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관리업무를 맡게 됨에 따라 공단과 서울메트로컨소시엄은 도시철도구조물 및 시스템의 설계, 시공, 시운전까지 전반적인 사업관리를 하게 된다.

김종태 철도공단 김포경전철사업단장은 “김포 한강신도시 입주 때인 2013년 개통을 위해 사업관리조직을 먼저 갖췄고 차량선정 등 시급한 사항들을 준비, 이달 중 사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 한강신도시는 물론 사우, 풍무, 고촌 등 구도심을 거침으로써 김포시의 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게 했다.

또 운영비가 다른 시스템보다 훨씬 유리한 최첨단무인운전시스템을 적용, 김포시의 재정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건설된다.

건설이 끝나는 2013년엔 김포에서 서울까지의 운행시간이 30분대로 상습 정체현상을 빚고 있는 국도 48호선을 대체할 교통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기술에 기대어왔던 도시철도(경전철) 사업관리부문에 국내기관으로선 처음 철도공단이 참여, 국내기술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를 바탕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계획 중인 도시철도사업에 본격 뛰어들 방침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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